갤럭시S5 언제나 그렇듯 저장공간 논란...
갤럭시S5 언제나 그렇듯 저장공간 논란...
욕을 먹는 게 즐거운 건지...
아니면 그냥 능력이 그것밖에 안되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는 게 삼성이고, 갤럭시 시리즈입니다.
원래 안드로이드폰들이 과도한 선탑재앱들때문에 실제 저장공간이 많이 작았었고
이에 소비자들은 선탑재앱의 삭제를 요구,
2014년 4월부터 출시되는 모든 폰들에 한해 선탑재앱을 삭제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이 시행되는데요.
문제는 MWC에서 발표된 갤럭시S5의 저장공간입니다.
삼성은 원래 자사의 갤럭시 시리즈의 저장공간 부족 논란에 대해
마이크로SD로 용량을 늘려서 쓰면 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해왔었는데요.
16GB 용량을 가진 폰들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아이폰5S의 경우는 13.9GB가 남고, 넥서스5의 경우 12.55GB가 남는데
갤럭시S5의 경우 실제 사용가능한 저장공간이 7.86GB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iO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애플의 아이폰은 그렇다쳐도,
도대체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를 해놓았길래
같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넥서스5보다 용량이 무려 4GB 이상 차이가 나는 걸까요?
어떤 시스템 메모리이길래 5.28GB의 공간을 차지하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습니다.
혹시... 지문인식과 심박수 체크 기능때문에 그렇게 늘어난 건 아니겠죠?
더 어처구니없는 건 삼성을 빨아대는 국내의 언론사들인데요.
케이벤치의 기사내용을 볼까요?
<출처 : http://www.kbench.com/digital/?no=130799>
그렇죠... 마이크로SD 메모리를 통해 부족한 스토리지 용량 문제를 회복할 수 있다는 건 누가 모를까요.
중요한 건 애초에 16GB라는 용량을 가진 갤럭시S5를 돈을 주고 구매를 하는데,
마땅히 사용해야할 용량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또다시 자기 돈을 주고 마이크로SD 메모리를 구매해서 써야 하느냐구요...
케이벤치의 이야기는 필요하면 돈 주고 사서 써라 이런 이야기밖에 안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편을 들어도 어느 정도껏 편을 들어야죠.
엄연히 이건 삼성이 잘못한 일인데 그걸 가지고 이런 식으로 애둘러 옹호를 하나요...;;;
그러니 블로터닷넷은 진정한 IT언론사라고 하고
케이벤치는 찌라시 언론이라는 소리를 듣는 거 아닌가요?
기업체에 개선을 촉구하는 기사를 써야지 왜 돈 주고 마이크로SD를 구매하든 갤럭시S5 32GB를 구매하든 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내용을 쓰고 있는 걸까요...;;;
어쨌든 아무리 삼성이 이렇게 대책없이 막나가는 짓을 해도,
꾸준히 삼성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삼성은 이번 갤럭시S5에도 저장공간으로 장난질을 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