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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을 위한 선택 텔레그램이 대세?

IT 마이너 2016. 3. 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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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을 위한 선택 텔레그램이 대세?

 

 

테러방지법 통과의 여파일까요?

잠시 주춤했던 텔레그램 가입자가 늘고 있어요.

전 예전에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데

새로운 친구가 가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하고

심지어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켰던

새누리당 의원들의 가입 뉴스도 보이던데요.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의 시대에 살게 된거 같습니다.

마치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개인을 감시하는 빅브라더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어쨌든 만약에 모를 감시를 피해

사이버 망명을 선택하는 사람들.

텔레그램은 사이버 도피처로 괜찮은걸까요?

 

 

 

최근 다시 일고 있는 텔레그램 망명.

기억해야 할 것은 어떤 서비스도 100%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는거죠.

최고의 보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지 너무 맹신은 금물.

 

미국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프로퍼블리카에 따르면,

대체로 보안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텔레그램은

보안성 평과에서 7개 중 5개 항목에서 합격했는데요.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스냅챗 등의

대중적인 메신저 서비스가 2개 항목에서 합격을 받은 것에 비하면

어느정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할 수 있습니다.

 

국제 비영리단체 전자프론티어재단에서는

7개 평가항목 중 4개 부분에서 합격을 받았으며

그 중 텔레그램 비밀채팅은 7개 항목 모두 만점을 받았습니다.

 

 

 

 

텔레그램을 선호하게 되는 이유는 '종단간 암호화'로

패킷감정 등으로 메세지를 가로채거나 서버를 압수수색 하더라도

대화 내용을 엿볼 수 없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서버의 위치입니다.

서버가 해외에 있기 때문에 국내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갖게 된 것입니다.

 

물론 텔레그램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비밀채팅이 아닌 일반채팅에서는

보안성이 특별히 뛰어나지 않다는 것입니다.


 

 

국민 메신저이긴 하지만 여러모로 불신을 갖고 있는 카카오톡.

카카오톡은 2014년 이후 종단간 암호화를 도입한

비밀채팅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일반 대화내용의 서버 저장 기간을 평균 3~7일에서

2~3일로 대폭 축소하기도 했지만

완전히 이용자들의 불신을 해소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어딘가 헛점이 느껴지는 텔레그램과 카톡을 믿을 수 없다면

극강의 보안을 자랑하는 메신저 서비스가 있다는데요.

텍스트시큐어(안드로이드), 챗시큐어(iOS/안드로이드),

시그널(iOS) 등이 있지만 문제는 사용자가 적다는 사실입니다.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최근 FBI와 날을 세우고 있는 애플 아이폰의 기본 기능인

아이메세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나의 대화록이 어디론가 유출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사이버 망명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어느 서비스도 안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보안 설정이나 사용습관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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