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이모저모
알파고와 이세돌 구단의 세기의 대결 이후
인공지능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짧은 소식 두가지 전해드릴게요~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2013년 개봉한 영화 그녀(Her)에서
처럼 인공지능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요?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미혼남녀들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인공지능과 연애에 관련된 내용을 질문했는데요.
미혼남성의 57.1%는 인공지능이 사랑 영역을 대체할거라고 답한 반면,
여성의 68%는 대체할 수 없다는 답을 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로봇과의 연애의 장점으로
남성은 '요구하는 것이 없다(34.6%)', '휴식과 진행이 자유롭다(30.4%)',
'부담이 없다(14.1%)'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여성은 '내가 원하는 대로 맞출 수 있다(41.9%)',
'감정소모가 필요 없다(21.2%)'로 대답했는데요.
남녀간의 서로 다른 연애 방식이 극명한 차이가 드러납니다.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할 수 없는 이유로는
남녀 모두 감정 공유와 공감이 불가능하다(44.9%)는 것을 꼽았습니다.
극단적인 차별주의자로 돌변한 인공지능 채팅 로봇 테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채팅 로봇 테이가 차별주의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16시간 만에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MS는 사과하고 테이의 재교육을 약속했는데요.
한편으로는 일부 극우 성향 사용자들이 테이를 세뇌시켜
욕설과 인종 및 성차별 발언 등을 하도록 유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알파고와 마찬가지로 신경망이라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과의 대화를 통해 학습한 결과를 언행으로 선보였던 테이는
극단적이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똑같은 알고리즘이라도 어떤 데이터를 입력하느냐에 따라
인공지능의 거동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특히 채팅 로봇 같은 경우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의
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남다른 주의가 필요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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