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은 뮤지컬 추천 빈센트 반 고흐
안녕하세요~^^ IT마이너입니다.
봄이라 여기 저기 밖으로 많이 여행다니실텐데요.
요즘 미세먼지다 황사다 해서 마음 놓고 즐기시지 못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실내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 하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영화도 지겹고, 카페에서도 할 말이 없을 때 뮤지컬 한 편 어떠세요?
2월부터 4월까지 충무아트홀에서 '빈센트 반 고흐'라는 뮤지컬이 공연 중이랍니다.
빈센트 반 고흐가 누구인지 모르시는 분은 없을거에요.
빈센트 반 고흐의 인생과 그림에 대해 잘 풀어낸 뮤지컬 소개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렘브란트 이후 가장 위대한 네덜란드의 화가로 인정받고 있지요.
고흐는 현대 미술사의 표현주의 흐름에 아주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불과 10년이라는 아주 짧은 기간 동안 그려진 그의 작품들은
강렬한 색채, 거친 붓놀림, 뚜렷한 윤곽을 지닌 형태를 띄고 있는데요,
이는 정신적으로 힘든 고통을 안고 살았던 그의 인생을 반영하는 듯 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많은 작품 중 '별이 빛나는 밤'은 많은 이들에게 걸작으로 손꼽히죠.
그 외에도 수많은 자화상들이 고흐의 마지막 인생 3년 동안 그려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이렇게 뛰어난 화가임에도 불구하고 고흐가 살아있을 때 팔린 작품은 데생 1점 뿐이라는 사실..
800점 이상의 유화와 700점 이상의 데생을 그렸는데
팔린건 고작 1점 뿐인 비운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항상 가난했지만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었던 고흐의 삶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인생에 고독한 질문을 던지는 듯 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가 그 시간들을 견딜 수 있었던 건
아마도 테오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1872년부터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들에는
고흐의 희망과 절망, 인생 이야기 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요.
테오는 고흐에게 있어 정신적으로,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고
고흐는 그런 테오의 감성적인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슬프고 아름다운 인생의 이야기를
캔버스가 아닌 무대에서 꾸며낸 연출이 이 뮤지컬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3D Progection Mapping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2D인 고흐의 작품을
현실에서 재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봐왔던 뮤지컬의 무대 디자인과는 차원이 다르죠.
게다가 이 뮤지컬의 음악 디렉팅은
2NE1과 GD의 작곡,편곡에도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맡으며
더욱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미술이라는 주제의 뮤지컬을
대중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음악이 통로 역할을 해주고 있죠.
빈센트 반 고흐 뮤지컬은 충무아트홀에서 4월 27일까지 공연됩니다.
관람시간은 90분 정도이구요.
만 12세 이상 관람가 입니다.
탁한 바깥 공기에 지치시는 분들은
인상 깊은 뮤지컬 한 편 어떠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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