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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대상

저주의 하체를 가진 친구, 다이어트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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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친구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어제는 a양 이야기를 해드렸죠? 오늘은 b양 이야기를 해드릴께요 ^^; b양도 제 초등학교 동창이랍니다. 그 친구도 처음 봤을 때 키는 160정도에 몸무게는 55 정도 나갔을거예요. 그냥 통통하니 보기 좋네였죠. 하지만 고등학교에 올라서 그 친구 역시 살이 찌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하게 제 주변에는 고등학교때 살이 찐 친구들이 많아요, 여고 앞에 떡볶이 집이 많아서 그런가... -_-)

살이 전체적으로 찌긴 쪘지만 보기 싫을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좀 많이 통통하네 -_-;; 이정도였는데 유난히 하체을 보면 정말 튼실했습니다. 저주의 종아리라고 까지 불렸다니까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된 친구!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합니다. 밥은 먹되 술은 안먹고, 헬스를 다니며 정말 열심히 운동을 했습니다. 친구들을 만나도 술을 안먹고 차 종류를 마시거나 간단히 밥을 먹었습니다. 그 결과!! 살이 엄청 빠졌습니다.

상체 사이즈가 44가 정도 될때까지 살을 뺐으니까요, 그런데 그 친구.. 종아리와 허벅지 살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ㅠ 물론 어느 정도의 살은 빠지긴 했지만 살이 안빠져 하체는 77을 입어야 했습니다. 그 친구의 컴플렉스, 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른들이 그러잖아요 "대학교 가면 살 다 빠진다~~" 이 말만 철썩같이 믿었는데!! 그거 다 완전 뻥이예요!! 빠지긴 빠져도 연예인들처럼 환상적인 s라인 안됩니다.

여튼 그 친구는 하체의 살을 빼기 위해 한약방에가서 침도 맞아보고 수영을 하면 다리가 좀 가늘어지지 않을까 해서 수영도 다녀보고 엄청난 노력을 했습니다. 혹시 척추가 안맞아서 다리가 부워서 살이찌나 해서 척추도 맞춰봤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효과는 봤지만 쉽게 허벅지며 종아리 살이 빠지지 않더라구요 ㅠ

이것이 현실입니다 ㅠ_ㅠ 지금은 어떻냐구요? 아직도 종아리 살 빼고 싶다고 좋은 곳 없나 두리번 두리번 찾고 있습니다. PPC를 맞아볼까, 지방흡입을 해볼까, 이것저것 엄청 고민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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