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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아이폰 사용하는 삼성 갤럭시 홍보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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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하는 삼성 갤럭시 홍보대사들

 

 

 

2월 12일 자 경향신문에는 재미있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삼성 속 태우는 갤럭시 홍보대자"

 

뜬금없는 기사 제목이지만 내용이 곧 삼성을 슬프게 하는데요.

 

기사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한 해에도 수 조원을 광고비로 사용하는 삼성이고

유명 스타들을 활용한 PPL 등의 마케팅도 하고 있으나

정작 제품을 홍보해줘야할 모델들이 삼성의 갤럭시S4나 노트3 등을 사용하기는 커녕

애플의 아이폰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갤럭시 노트3 제품을 선수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히고

지난 5일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를 갤럭시 노트3 홍보물에 넣었으나

정작 샤라포바는 평소에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삼성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또한 스페인 테니스 선수 다비드 페러도 삼성에서 후원받은 갤럭시S4 성능 글을 아이폰으로 올리고

프란츠 베켄바워도 '갤럭시11'이라고 하는 가상 축구팀 이야기를 아이폰으로 올렸다고 합니다.

 

미국의 거대 통신사인 T모바일의 존 레거 최고경영자 역시 아이폰으로 갤럭시 노트3 자랑을 했고

축구스타이자 아이콘이었던 데이비드 베컴 역시 2012년 영국 런던올림픽 당시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광고모델로 활동했으나 실제로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며칠 전에도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충성도가 상당히 높고

맹목적인 충성자들도 60%에 달한다고 해서 삼성과 비교하며 한바탕 논란이 일었었는데,

돈이나 제품을 주고 부탁 혹은 사정해서 고용한 모델이

자산의 제품이 아닌 타사인 애플의 아이폰을 더 좋아한다는 건

단순히 분개하거나 슬퍼할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제품 자체에 대한 스토리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여지껏 삼성은 최신기능, 높은 카메라 화소 등으로 광고를 하며

언제나 모든 기업들보다 기술력이 앞서는 회사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했으나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보면 오작동 및 잔고장, 설탕액정 등의 문제로 인해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떨어지기에

결국 이렇게 반복되는 패턴에 소비자들이 서서히 질린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삼성이 더 좋을 수도 있고 애플이 더 좋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누가 더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제품에 대한 철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지금 중요한 건 기본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기사 막판을 보면 광고비를 줄이고 있다고 하는데...

광고비를 줄이기 이전에 단말기 가격을 먼저 낮추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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