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빅스비는 호란 목소리, 아이폰 시리는 누구일까?

갤럭시s8 빅스비는 호란 목소리, 아이폰 시리는 누구일까?

 

 

갤럭시S8의 가상비서 '빅스비'의 음성이 가수 호란(38)의 목소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1일 한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갤럭시S8을 출시하며
빅스비의 한국어 버전만 우선 지원하고 있습니다. 영어 버전은 5월 중하순쯤으로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자업계와 가요계 등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빅스비를 개발을 하며
이용자의 각종 명령에 응답하는 소프트웨어 음성의 주인공으로
호란의 목소리를 낙점했습니다다. 예를 들어 빅스비 버튼을 꾹 누르고
"오늘 날씨가 어떠니"라고 물어보면, 녹음된 호란의 목소리를 통해
빅스비가 "금요일 날씨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예상 최저 기온은 5도입니다"라고
대답해주는 식입니다.

 

 

빅스비의 음성은 기계음처럼 딱딱하지 않으며 사람이 말하는 것 같이 자연스럽다.

삼성은 이용자가 편안함을 느끼도록 차분하면서도 친근한 음성으로
면밀히 검토한 끝에 한국어 버전의 빅스비로 호란의 목소리를 녹음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란은 지난 2015년 아이폰6s의 광고 나레이션을 한 적도 있습니다.

영어 등 다른 언어를 쓰는 해외 출시 제품은 다른 사람의 육성이 들어갑니다.
가상비서의 음성이 누구의 목소리인지는 전부터 시장에서 관심을 끌었던 이슈이다.

애플은 2011년 아이폰4s에 가상비서 '시리'(Siri)를 탑재를 통해 미국 출시 제품에
한 여성 성우의 목소리를 사용했지만, 당사자가 뒤늦게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되었다.

수전 베넷이라는 성우는 2005년 한 회사에서 한 달동안 목소리를
녹음했었던 적이 있지만, 자신의 목소리가 시리에 이용될 줄은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달리 구체적으로 작업의 목적을 밝힌 후,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극도의 보안 속에 호란의 목소리를 녹음한것으로 추정됩니다.

업계에서는 빅스비가 한국어를 포함하여 7∼8개의 언어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만 빅스비가 다양한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 공개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딥 러닝(deep learning)이 충분히 이루어졌다기에는 이르기 때문입니다.

 

 

 

출처: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