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6는 탄핵폰, 갤럭시S8은 구속폰?

 G6는 탄핵폰, 갤럭시S8은 구속폰?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에서 언팩을 열어 갤럭시S8을 공개했습니다.

국내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들의 얄궂은 운명이 이야기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자사의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를 10일에 출시했습니다.

프리미엄 본연의 가치를 충실히 따라가는 분위기로 보입니다.

18:9 화면비와 5.7인치 QHD+ (2880X1440) 해상도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HDR(High Dynamic Range) 규격인 돌비 비전(Dolby Vision) 및 HDR 10 전부
지원하며 무게는 163g입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21을 탑재했고, Hi-Fi 음질의 쿼드 덱(Quad DAC)과
 IP68 방수·방진 기능과 전면 500만 화소 및 후면 13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문제는 10일 출시일이 공교롭게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일이라는 점입니다.

온 국민의 관심이 박근혜 대통령 거취에 집중된 상황에서 출시한 LG G6이
네티즌으로부터 '탄핵폰'이라는 묘한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굵직굵직한 발표를 하면 대형 이슈가 터져 존재감을 상실했던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예비후보의 상황과 LG G6를 관련 짓기도 하였습니다.

갤럭시S8도 비슷한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 G6와 달리 출시일은 아니어도,
공개되는 29일(현지시간/한국시간 30일 0시) 박근혜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네티즌들은 벌써 갤럭시S8에 '구속폰'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출처: 인사이트/ 이코노믹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