祝! 친일재산 국가귀속판결! 양심없는 이진호 후손들아, 느끼는 거 없냐?

祝! 친일재산 국가귀속판결! 양심없는 이진호 후손들아, 느끼는 거 없냐?

 

 

 

친일파의 거두였던 민영은의 후손들이 청주시를 상대로 제기했던

친일파 땅 소유권 반환 소송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원래 친일파 민영은의 후손들은 국가귀속 결정이 난 청주 도심의 알짜배기 땅에 대한 항소심을 제기했으나 패했고

대법원 항고까지 추진했으나 결국 포기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민영은의 후손들은 문제의 국가귀속 결정 토지를 친일재산이 아니라고 주장을 했지만,

재판부는 "문제의 땅은 민영은이 친일행위의 대가로 취득한 것으로 추정되며,

친일 반민족행위재산조사위가 국가귀속을 제외한 결정만으로 이를 뒤집기에는 부족하다"며

민영은의 친일 행적을 훨씬 폭넓게 판단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민영은의 후손들은 이에 불복, 항소를 했으나 역시 패소, 대법원 사고까지 준비했으나

당시 민영은의 손녀가 조상의 행적을 부끄러워해도 모자를 판에 뭔 항고냐고 해서 일단락이 된 것 같습니다.

 

무튼 조상의 친일 행적 사실을 없는 것으로 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부끄러워하며 그에 대한 댓가는 치러야 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

그런 부분에서 청주지법 판사들의 판결과 민영은 손녀의 결정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이런 결정을 보니까 며칠 전 친일파 이진호의 후손들이 고양시를 상대로 냈던 소송 결과가 떠오르네요.

 

아주 짜증나는 판결이었는데...

당시 재판부는 이진호의 후손들이 소송을 제기한 땅이 친일의 행적으로 얻은 댓가로 보기 어렵다고 했는데,

친일의 행위로 직접적으로 얻은 것은 아닐지라도 당시 친일파라고 하면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을 휘둘렀던 자들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만큼

재판부의 판결은 친일파와 그들의 후손들에게 힘과 명분을 주는 판결이라 생각하고

그러한 소송을 제기했던 이진호 후손들을 가히 철면피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더불어 그러한 어처구니없는 판결을 내린 재판부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그러고도 네가 니 자식에게 떳떳한 애비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냐?"

 

하긴... 친일파이자 일왕에게 두번이나 혈서를 쓰고,

견마지로의 예를 다하며 만주군 장교로서 독립군들을 무참히 잡아죽였던 다카키 마사오(후의 오카모토 미노루)의 딸년과

그를 추종하는 인간들이 대한민국의 권력을 휘어잡고 있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대한민국의 완전한 광복은 도대체 언제쯤이면 맞이할 수 있을까요...

 

친일파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그때가 되면 정말로 목놓아 외치고 싶습니다.

 

 

"대한독립만세!"